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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양톱'이 위력을 발휘했다.
양민혁의 부지런한 움직임 속 QPR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양민혁은 후반 21분 케네스 팔과 교체아웃될때까지 시종 날카로운 플레이를 펼쳤다.
득점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양민혁은 이날 두 차례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사이토 코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8분에는 니콜라스 마센의 패스에 이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리암 린제이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한 QPR은 경기 종료 직전 미하엘 프라이와 루카스 안데르센의 연속골이 터지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조나단 바란의 패스를 받은 프라이가 터닝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안데르손이 인터셉트 후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양민혁은 풋몹으로부터 평점 6.3점을 받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