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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3·토트넘)에 대한 팀 이적 소식은 계속 나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계산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이 와중에 손흥민은 주장의 품격을 보였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8강 2차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독일에서 열린 유로파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1대0으로 꺾었다. 합계 2-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에 대해 '최근 몇 주 동안 부상에 시달렸고, 출전을 강행했었다. 전날 훈련을 시도했지만, 출전은 어려운 상태였다'고 했다.
토트넘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15위,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 우승이다.
여전히 토트넘의 다음 시즌은 불투명하다. 대대적 팀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풋볼 팬 캐스트는 19일 '손흥민 뿐만 아니라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에이스 리더 손흥민 뿐만 아니라 팀 개편을 위해 매디슨, 비수마까지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여러가지 논평들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잔류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뉘앙스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하지만, 재계약 오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