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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부상! '7분 복귀전' 황희찬, 맨유전 출전 못할 듯...감독 피셜 "근육 통증, 회복 위해 노력 중"

박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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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9 14:27


또또또 부상! '7분 복귀전' 황희찬, 맨유전 출전 못할 듯...감독 피…
AFP연합뉴스

또또또 부상! '7분 복귀전' 황희찬, 맨유전 출전 못할 듯...감독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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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부상이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 내내 괴롭혀온 부상으로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턴 감독은 맨유와의 대결을 앞두고 부상 현황에 대해 전했다. 울버햄턴은 2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버햄턴은 최근 재대로 상승세를 탔다. 13일 토트넘전에서 4대2로 승리하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승점 35를 확보한 울버햄턴은 16위에 올랐다.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승점 21)과의 격차를 벌렸다.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토트넘전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7분여간 뛰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부상 선수 소식을 전하며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맷 도허티, 황희찬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돌아와서 경기에 도움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면서 "지켜볼 것이다. 내일 한 차례 더 훈련하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또또또 부상! '7분 복귀전' 황희찬, 맨유전 출전 못할 듯...감독 피…
로이터연합뉴스

또또또 부상! '7분 복귀전' 황희찬, 맨유전 출전 못할 듯...감독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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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 대해서도 따로 언급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그는 지난 경기 전에도 근육에 뭔가를 느꼈으나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의료진이 회복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희찬은 최악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울버햄턴의 에이스로 떠오른 황희찬은 마르세유 등의 러브콜을 뒤로하고 팀에 남았다. 팀내 최고 수준으로 재계약까지 맺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이 반복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5경기에 불과하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어느덧 아스널과의 개막전이 마지막이다.

계속된 부진에 방출설까지 나왔다. 현지 언론은 계약이 만료되는 넬송 세메두,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황희찬과도 결별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적료도 나왔다. 몰리뉴 뉴스는 '1400만파운드 규모의 황희찬과 작별할 수 있다'고 했다.


가뜩이나 부진한데, 유리몸 기질까지 겹치며 평가는 점점 떨어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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