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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부상이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고개를 숙였다. 그는 토트넘전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돼 7분여간 뛰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부상 선수 소식을 전하며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맷 도허티, 황희찬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돌아와서 경기에 도움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면서 "지켜볼 것이다. 내일 한 차례 더 훈련하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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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5경기에 불과하고, 풀타임을 소화한 것은 어느덧 아스널과의 개막전이 마지막이다.
계속된 부진에 방출설까지 나왔다. 현지 언론은 계약이 만료되는 넬송 세메두,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황희찬과도 결별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적료도 나왔다. 몰리뉴 뉴스는 '1400만파운드 규모의 황희찬과 작별할 수 있다'고 했다.
가뜩이나 부진한데, 유리몸 기질까지 겹치며 평가는 점점 떨어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