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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이 현실이 되는 모습이다.
올 시즌은 상황이 좋지 않다. 그는 부상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부상했다. 그해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잠깐 복귀했지만, 전반 15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했다. 그는 3개월 만에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최근 '인사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13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2대4로 패한 뒤 팬에게 인사도 없이 그라운드를 떠났다.또 다른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이날 로메로를 포함해 대부분이 개인적인 실수를 연달아 범했다. 로메로는 울버햄튼에 두 골 차로 패하자 좌절감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토트넘 팬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은 로메로의 수비 실수가 아니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였다.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선수들은 팬에게 박수를 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로메로는 감사 대신 터널로 곧장 내려갔다. 토트넘 팬은 몰리뉴 스타디움까지 132마일을 이동했다. 로메로의 행동을 더욱 악화한 것은 이날 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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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올 여름 4500만 파운드 미만에 영입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를 주요 타깃으로 꼽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중앙 수비수 두 명을 물색 중이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악셀 비첼, 헤이닐도 만다바와의 계약이 6월에 끝난다. 클레망 랑글레은 임대 종료 뒤 FC바르셀로나 복귀 예정이다. 네 명 모두 클럽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등록 기간'을 연다.
한편,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한 상태다. 토트넘은 로메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구단 최고 대우도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로메로의 현재의 주급은 16만5000파운드다. 20만 파운드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토트넘 최고는 손흥민으로 19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