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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 2위 빅뱅'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 웃었다.
대전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난적' 김천을 잡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김천에 2무1패로 열세였다. 그것도 세가지 전리품까지 더하며 얻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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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원정 불패를 이어갔다. 대전의 올 시즌 원정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김천전 포함, 6번의 원정경기에서 5승1무를 거뒀다. 1승1무2패에 머문 홈성적과는 완벽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홈성적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지만, 원정에서 강세를 이어간다는 점은 향후 승점 쌓기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대전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이상의 성적을 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드디어 김문환이 복귀했다. 지난 여름 대전 유니폼을 입은 김문환은 '국대 풀백' 다운 경기력으로 대전의 후반기 상승세에 일조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으로 아직 한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코리아컵서 복귀전을 치른 김문환은 김천전을 통해 리그에도 돌아왔다. 김문환의 가세로 오른쪽 측면에 속도와 날카로움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김문환이 돌아오며, 강윤성의 활용폭도 올라갔다. 대전은 이순민의 부상과 임덕근의 입대로, 중앙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해졌는데, 강윤성을 이 자리에 쓸 수 있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