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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월클' 폼 찾았지만 4000만 파운드 NO→'스왑딜 카드 전락'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5-04-20 17:27


맨유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월클' 폼 찾았지만 4000만 파운드…
사진=AFP 연합뉴스

맨유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월클' 폼 찾았지만 4000만 파운드…
사진=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도대체 맨유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가 전성기 폼을 되찾았지만, 맨유로 돌아갈 자리는 없다.

영국 언론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래시포드를 스왑 계약에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맨유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특히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는 잦은 구설수로 신임을 잃었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3경기에서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2024년 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앞두곤 '나이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 부상'을 외쳤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나이트 클럽에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맨유는 에이스의 부진 속 휘청였다. 래시포드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흔들렸다.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에 그쳤다.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임대기간은 2024~2025시즌 종료까지다. 4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면 완전 영입도 가능하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주급 32만 5000파운드 가운데 75%를 부담하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애스턴 빌라 공격진의 일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최근 열린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선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맨유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충격! '월클' 폼 찾았지만 4000만 파운드…
사진=AP-PA 연합뉴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에서의 활약에도 맨유에서의 미래는 없는 듯하다. 미러는 '맨유는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래시포드를 스왑 계약에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래시포드를 왓킨스 영입 방안으로 고려할 것이다. 왓킨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16골을 넣었다. 맨유는 올 여름 공격수 보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왓킨스는 애스턴 빌라와 2028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최근 입지에 불만이 있는 모습이다. PSG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해 분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왓킨스는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UCL에서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나는 PSG와의 두 경기에서 각각 20여분을 뛰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화를 냈다. 나는 감독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다. 특히 UCL이란 큰 무대를 놓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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