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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풀럼이 첼시에 극장패를 당했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 페드루 네투, 콜 팔머, 노니 마두에케, 모이세스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 마르크 쿠쿠렐라, 리바이 콜윌, 트레보 찰로바, 리스 제임스, 로베르트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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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경기 초반 풀럼의 수비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14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제임스의 프리킥 슈팅이 제일 위협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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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후반 시작과 함께 마두에케와 제임스를 빼고 제이드 산초와 말로 귀스토를 투입했다. 첼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흐름이었다.
후반 11분 잭슨이 크로스를 받은 뒤 네투한테 내줬다. 패스를 받은 네투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레노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첼시의 분위기가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했다. 후반 23분 파머가 과감하게 파고 들어서 직접 마무리했지만 하늘로 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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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막판 역전을 위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41분 네투의 슈팅은 힘없이 레노에게 안겼다. 풀럼은 첼시의 막판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네투를 페널티박스에서 놓쳤다. 네투의 환상적인 터닝 슈팅이 제대로 골망을 갈랐다. 풀럼은 홈에서 첼시에 승점 3점을 헌납했다.
치욕패를 당한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의 성과를 인정 받아 토트넘에 부임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인물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도 경질될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실바 감독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과 함께 유력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