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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왼쪽 측면 파트너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데스티니 우도기와 오랜 기간 합을 맞춰왔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영국 TBR풋볼은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의 유망주 니코 오릴리를 주시 중이며, 향후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생인 니코 오릴리는 이번 시즌 막판 맨시티 1군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외에도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니코 오릴리의 여름 이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PSG), 라이프치히 등 유럽의 강호들도 이 선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의 영입 경쟁은 쉽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오릴리가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 부분 역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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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릴리는 현재 맨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지만, 이번 시즌 1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새로운 계약 연장 제안이 제시됐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맨시티와 오릴리 측은 이미 초기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는 오릴리를 절대 이적시킬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현재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체제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서 과르디올라는 오릴리의 활약에 대해 극찬하며 "그는 전형적인 아카데미 선수와는 다르다. 신체 조건이 좋은 존재감 있는 선수이며 10번 스타일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과르디올라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이이다. 그리고 강하다.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현재 토트넘의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도 우도기를 지키고 싶어한다. 만약 우도기가 떠나게 된다면, 오릴리가 왼쪽 수비수 대체 자원으로도 고려될 수 있다. 양 팀이 두 선수를 두고 스왑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최근 급격히 폼이 하락한 우도기보다는 에너지가 넘치는 오릴리와 함께 뛰는 것이 공격력 향상에 있어서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우도기와 오릴리의 교환은 토트넘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