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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동화는 없었다.
리버풀전에서 마지막 반등을 노렸지만, 기적은 펼쳐지지 않았다. 레스터시티는 경기 내내 리버풀의 막강 공격에 흔들렸다. 전반 9분 은디디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게 아쉬웠다. 후반 21분에는 코디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되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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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12경기에서 단 2승에 머물자, 변화를 택했다. 맨유에서 임시 감독으로 능력을 과시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이후 치른 20번의 경기에서도 단 2승에 그쳤다. 최근에는 더욱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무려 23번이나 패했다. 승점 11에 머문 사우스햄턴의 최악의 부진이 아니었더라면 더 큰 망신을 당할 뻔 했다.
레스터시티는 결국 1시즌만에 비운을 맞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