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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 이적 후 또 한번의 전성기를 연 '국대 스트라이커' 주민규가가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울산에서 단 10골에 그치며 주춤했던 주민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의 기회를 줬던 '레전드 스트라이커' 황선홍 감독을 만난 주민규는 부활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 라운드(3대0 대전 승)부터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후 수원FC와의 3라운드 1골, 대구FC와의 4라운드 1골-1도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에서 1골 등 총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선두에 올랐다. 대전은 주민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주민규는 2023년 2~3월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년 주민규는 울산으로 이적하자마자 맹활약하며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는데, 올해에도 대전 후 첫 달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대전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주민규가 처음이다. 주민규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