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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코치를 지낸 스티브 홀랜드 감독(55)이 요코하마F.마리노스에서 전격경질됐다.
홀랜드 감독이 첼시에서 라파엘 베니테즈, 조세 모리뉴, 거스 히딩크, 안토니오 콘테 등 명장의 오른팔을 맡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수석코치로 유로2020 준우승에 기여하는 등 성과를 낸 만큼 리그 전체와 팬들이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프로 감독 경험이 전무한 홀랜드 감독은 '수석코치의 한계'를 드러냈다.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는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의 승격이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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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요코하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앞두고 내려졌다. 요코하마는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압둘라알파이살스포츠시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담은 알나스르와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요코하마에는 2024시즌 J리그 득점왕인 안데르손 로페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수비수 샌디 월시, 재일교포 골키퍼 박일규, 전 울산 미드필더 아마도 준, 전 아스널 공격수 미야이치 료 등이 몸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