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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민재는 실력을 갖췄다, 다만 팀이 잘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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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상에 흔들리고 있다. 아킬레스건에 이어 허리까지 괴롭혔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이 줄부상을 당하며, 그에게 하중이 쏠렸다. 휴식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경기에 나서던 김민재는 최근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인터밀란전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독일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팬들까지 나서며, 김민재는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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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트 감독은 김민재의 부진이 김민재 자체가 아닌, 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벨트TV에 출연, 김민재가 콤파니 감독 전술의 희생양이라고 했다. 마가트 감독은 "2년 전만해도 김민재는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였다. 그들은 그렇게 나쁜 축구를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팀이 잘 맞지 않는 듯 하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