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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이 형 난 이제 토트넘 싫어’ 부주장 이적 결심...아틀레티코로 가고 싶다 '명장과 통화 완료'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4-21 21:24


‘흥민이 형 난 이제 토트넘 싫어’ 부주장 이적 결심...아틀레티코로 가…
사진=Sporf

‘흥민이 형 난 이제 토트넘 싫어’ 부주장 이적 결심...아틀레티코로 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중이다.

스페인 AS는 19일(한국시각)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수비진의 질적 도약을 이끌 적임자가 바로 로메로라고 확신하고 있다. 올해 27세가 되는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와 토트넘에서 모두 핵심적인 존재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1998년생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2018년 이탈리아의 제노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아탈란타로 임대되며 성장했다. 2021년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된 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강한 맨마킹과 과감한 태클, 공중볼 장악력에서 두각을 나타낸 로메로는 빠르게 토트넘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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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해 리오넬 메시와 함께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클럽 무대에서도 그는 유럽 최정상급 센터백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자주 드러냈지만 구단의 행보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모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계속 밀려나는 토트넘의 상황은 로메로의 야망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로메로는 이적이 자신의 커리어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이적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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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네오네 감독과 로메로가 통화까지 나눴을 정도로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입장으로 확인됐다. 아틀레티코와 로메로 개인 협상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에서 있어서의 관건은 이적료다. AS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로메로의 이적료로 최대 8000만유로(약 1306억원)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토트넘의 입장을 고려해 협상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6월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 전에 로메로 영입을 이뤄내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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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경우, 토트넘은 수비의 핵심 축을 잃게 되며 전반적인 수비 안정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에 있어서는 큰 손실이다. 가뜩이나 불안한 수비도 약해질 것이며 부주장이 떠나는 것이라 손흥민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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