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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21일(현지시각) 예정된 모든 경기를 연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호흡기 질환으로 지난 2월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양쪽 폐에 폐렴 진단을 받은 그는 입원 후에도 호흡 곤란 증세로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고, 혈소판 감소증과 빈혈로 수혈받기도 했다.
입원 중 상태가 악화하기도 했지만, 지난 3월 23일 38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퇴원했고, 최근에는 활동을 재개해왔다. 교황은 부활절을 앞두고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교도소를 깜짝 방문하거나 이탈리아를 방문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을 비공개로 면담했고 부활절 미사에도 등장하는 등 활동을 늘려가고 있었다.
세리에A는 이날 33라운드 토리노-우디네세, 칼리아리-피오렌티나, 제노아-라치오, 파르마-유벤투스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