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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이강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 있을까. 맨유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한 조건도 등장했다. 프랑스의 풋01은 '맨유가 다가오는 여름 네베스, 멘데스 영입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하지만 이적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 세 번째 선수로 이강인도 노리고 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맨유 이적이 끌릴 수 있다. PSG는 매각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맨유가 그를 영입하려면 대가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차기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모든 것을 다 쏟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하다'라며 맨유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UCL 진출 티켓을 따내야 한다는 조건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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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의 행보를 중심으로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페인의 엘데스마르케는 지난 1일 '이강인과 하비 게라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EPL 구단과 접촉했다'라며 '가리도는 지난 2주 동안 영국에서 구단들과 미팅을 진행했고, 구단들은 하비 게라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게라가 이적을 위한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인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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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길 원하지만, 강력한 경쟁에 직면했다. 팰리스보다 더 많은 자본을 갖춘 맨유가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전술에서의 이강인이 공헌할 수 있음을 확신하다. 두 구단은 이강인에게 확실히 호의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도 이강인을 차세대 스타로 키우고 싶어 한다. 사우디의 위협도 여전히 크다. 몇몇 사우디 구단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제안을 건넬 준비가 됐다'라고 관심들을 밝혔다.
프랑스의 주누스푸트도 '사우디와 EPL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전력을 다할 준비가 됐다. 스포츠적인 관점, 마케팅 측면에서 모두 흥미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PSG가 원하는 이적료 수준도 등장했다. 프랑스의 탑메르카토는 '맨유에 이강인이 영입될까'라며 '이강인을 포함한 8명의 선수는 PSG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소식에 따르면 두 팀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팰리스와 맨유다. 맨유는 이강인을 영입하기로 결심했다. 아마도 3000만 유로(약 480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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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스트라이커스'는 지난 3월 '맨유가 PSG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맨유는 올 시즌 이후 팀을 강화하길 원하며, 이강인은 맨유가 관심을 가진 선수다. 1월에도 영입될 가능성이 있었으며, EPL 구단들에게 평가를 받기도 했다. PSG는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맨유는 해당 금액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으로 차기 시즌 팀 개편이 불가피하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판을 짜야한다. 이강인이 맨유의 선택을 받아 이적한다면 확실하게 출전 기회 등을 보장받고 활약할 환경이 마련될 수 있다. 또한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는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맨유로서도 이강인은 매력적인 자원이다. 올 시즌 이후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맨유에 이강인은 측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유사시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과 더불어 중원과 윙어까지 나설 수 있기에 맨유로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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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