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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다시 판정 논란이 발생했다.
이 장면을 두고 팬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페널티킥에 레드카드까지 이중징계를 줄 정도의 명백한 상황이었냐는 것이다. 느린 장면으로 볼 때 최초 경합 과정에서 유강현과 주민규 양 쪽의 몸싸움 장면이 잡혔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것 아니냐', '혹시 유강현이 심판에 강하게 항의해 레드카드가 된 것 아니냐' 등의 의문까지 일었다. 현장에서 판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상황이 더욱 악화한 것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유강현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올 시즌 유독 판정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3월 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K리그2(2부) 경기에선 주심과 VAR이 판을 뒤흔들었단 평가가 나왔다. 전반에만 무려 3명이 퇴장 당했다. K리그 역사상 선수 3명이 전반에 퇴장을 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특히 전반 25분 인천 문지환, 전반 33분 수원 이기제의 '다이렉트 퇴장'은 논란이 지속됐다. 천안시티FC(2부)도 심판 판정에 울고 있다. 천안은 개막 후 2경기 연속 '퇴장 피해'를 봤다.
김천은 유강현 퇴장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공식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