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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맹활약한 제이미 바디가 레스터와의 이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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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써 내려갔다. 2015~2016시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체제에서 무려 24골을 넣은 바디는 당시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등과 함께 레스터의 동화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바디는 11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도 세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에도 바디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고, 2019~2020시즌에는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해 EPL 역대 최고력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PL 통산 143골로 역대 득점 15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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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바디는 득점을 터트린 이후 레스터 원정 팬들 앞에서 손가락 하나를 펴, 자신의 오른쪽 팔에 있는 프리미어리그 마크를 가리켰다. 레스터의 2015~2016시즌 EPL 우승을 떠올리게 하는 제스터였다. 이후 토트넘 팬들이 앉은 구역을 가리키더니 손으로 숫자 '0'을 만들었다. 오랜 기간 우승이 없는 토트넘의 상황을 조롱했다. 다만 올 시즌 강등으로 레스터와 바디 모두 다음 시즌 토트넘과는 맞대결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