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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돌아가는 레스터시티. 캡틴 제이미 바디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는 모양새다.
바디는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꼽혀온 선수. 키가 작다는 이유로 지역 유스팀에서 방출된 후 폭행으로 전자발찌를 찬 '흑역사'에도 8부리거로 시작해 프리미어리거를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까지 올라갔다. 특히 2015~2016시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레스터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팀을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기적을 썼다. 레스터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그의 재능을 여러 팀이 탐냈지만, 지금까지 레스터와 함께하면서 '클럽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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