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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위기감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 팀이 두 골 차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환하게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분위기를 탄 노팅엄은 전반 10분 추가 득점했다. 크리스 우드의 골이 나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취소됐다. 노팅엄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6분 기어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노팅엄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드가 헤더골을 완성했다. 우드가 안토니 엘랑가의 반대편 크로스를 헤더골로 장식하며 시즌 19호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위기감이 없었다. 0-2로 밀리던 전반 32분이었다. 중계 카메라가 토트넘 '워밍업 존'을 포착했다.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등이 몸을 풀고 있었다. 선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몸을 풀고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인지한 토트넘 선수들은 빠르게 표정을 바꿨다. 급히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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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키커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2월 9일 첼시와의 리그 홈경기에선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매디슨과 페드로 포로가 서로 차겠다고 다퉜다. 2024년 9월 1일 뉴캐슬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선 페드로 포로와 이브 비수마가 달려들어 프리킥을 차겠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매디슨마저 '프리킥 대전'에 참전했다. 결국 손흥민이 벤치와 얘기를 나눴고, 최종적으로 포로가 프리킥을 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