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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울산 HD가 또 한번 반전에 도전한다.
울산은 강원전에서 슈팅수 17대6, 유효슈팅 11대4, 점유율 70대30으로 모든 면에서 앞섰지만, 승점 3점 사냥이 불발됐다. 아쉬운 패배 속에 올 시즌 둥지를 튼 에릭이 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월 16일 수원FC 원정에 이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고승범은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등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골키퍼 문정인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분투했다.
울산은 강원전 이후 회복에 집중했고, 김판곤 감독 지휘 아래 면밀한 분석과 대화를 통해 개선점을 찾는데 집중했다. 무엇보다 공격에서 결정력 향상을 위한 조합을 찾는데 주력했다.
울산은 2월 16일 안양과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0대1로 패했다. 기록에서는 전체 슈팅수 15대7, 유효슈팅 8대5, 점유율 66대34로 우위를 점했다. 김 감독은 최상의 조합을 찾아서 가동하고, 문전에서 방점을 찍어 당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목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