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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의 '프리킥 탐욕왕' 페드로 포로가 매각될 수도 있다. 토트넘이 올여름 적절한 가격을 제안받는다면 포로 매각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로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시티로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스포르팅으로 떠났고, 2023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재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게 됐다.
이번 시즌 포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총 46경기에 출전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오른쪽 측면 수비를 책임져 왔다. 공격 포인트만 놓고 봤을 때는 훌륭한 기록이지만, 수비 진영에서 여러 차례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연출하며 수비 불안을 일으켰다.
스펜스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왼쪽 풀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제는 오른쪽 측면 수비까지 맡으면서 다음 시즌 유력한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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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 시즌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 전력 보강을 준비 중이다. 포로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매각을 통해 이적 자금이 마련돼야 보강도 할 수 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페드로 포로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리버풀)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검토했으나, 결국 아놀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로를 원하는 팀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하나가 맨체스터 시티다. 맨시티는 포로의 성장 과정을 꾸준히 지켜봐 왔으며, 이번 여름 카일 워커의 대체자로서 새로운 오른쪽 풀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로는 과거 맨시티 시절 1군 공식 경기 출전 없이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바 있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도 포로를 적합한 자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