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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속 터진다! 아모림 '충격 경질'→파격 감독 선임 가능성 등장...주인공은? "잉글랜드 클린스만"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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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3 05:50


맨유 팬들 속 터진다! 아모림 '충격 경질'→파격 감독 선임 가능성 등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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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파격적인 감독 선임을 단행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22일(한국시각)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후벵 아모림을 대신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아모림은 맨유에서의 5개월 동안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경질 위기에 처했다.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인 14위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맨유 팬들 속 터진다! 아모림 '충격 경질'→파격 감독 선임 가능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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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맞이했지만, 부진한 성적과 함께 그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아모림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아모림을 선임하는 결단도 맨유의 상황을 개선시키지는 못했다. 아모림 체제에서의 맨유는 여전히 리그 14위에 머물러있다. 맨유 부임 이후 치른 34경기에서 14승7무13패로 승률이 50%를 넘지 못하고 있다. 맨유로서는 차기 시즌을 아모림이 맡더라도 성적을 개선시킬 수 있을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아모림을 한 시즌도 맡기지 않고 새 감독을 선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심지어 아모림을 대체할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는 바로 사우스게이트였다.

영국 해설가 리차드 키스는 "사우스게이트가 맨유를 재건할 수 있다"며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두 번이나 유로 정상으로 이끌었다. 현대 선수의 특징을 잘 알고 있고, 구단에서 잘 뛸 수 있기 위해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라며 사우스게이트가 맨유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아모림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했음에도 텐하흐보다 나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사우스게이트가 그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여름부터 그의 지위는 위협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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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는 이미 지난해 11월 당시에도 텐하흐의 후임으로 맨유 감독직을 맡을 수 있다고 거론된 바 있다. 다만 사우스게이트 감독 선임 가능성이 등장하자 팬들의 반응은 분노였다. 수비 조직력을 잘 다듬는 점은 강점이나, 이외 전술에서 허점이 많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특히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8강에서 탈락하며 대화를 마쳤다. 또한 선수 선발에 대해서도 자주 비판을 받았었다.

지난 유로 2024 당시에는 충격적인 변명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칼빈 필립스의 부재를 잉글랜드 대표팀의 문제로 거론했는데, 이미 오랜 기간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선수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자신의 문제를 선수들에의 경기력 문제로 돌렸다. 선수들에게 탓을 돌린 모습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맨유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검토 소식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사우스게이트를 데려올 거라면 차라리 글레이저를 구단주로 다시 데려와라", "나는 더 이상 맨유 팬을 하지 않을 것이다", "제발 우리 팀 근처에서 가라"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었다.

아모림의 부진과 함께 차기 시즌 맨유 감독직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며 아모림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파격적인 감독 교체가 이뤄질지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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