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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전 세계의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 교황 선출 이후 세계 각지를 돌며 사랑을 실천했던 그는 눈을 감는 순간에도 "전쟁을 멈추라"는 평화 메시지를 남기며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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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로렌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는 단지 우리 중의 한 사람이 아닌, 항상 우리 중 한 명'이었다며 '소년부터 성인, 사제에서 추기경, 그리고 교황까지. 언제나 로스꾸에르보스(까마귀·산소렌소 별칭)였다'고 적었다. 이어 '1946년 경기장을 찾았을 때에도,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예배당에서 앙헬 코레아(AT마드리드)를 견진성사 했을 때에도, 바티칸에서 선수단을 예방했을 때에도 그는 항상 기쁨으로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럽을 향한 그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프란치스코에 이렇게 말한다. 안녕! 고마워!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할거야!'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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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