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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그리스에 와서 증명해라" 축구계 선배의 공개 러브콜 '눈길'…알나스르 계약만료 임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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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3 11:15


"호날두, 그리스에 와서 증명해라" 축구계 선배의 공개 러브콜 '눈길'……
출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쳐

"호날두, 그리스에 와서 증명해라" 축구계 선배의 공개 러브콜 '눈길'……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알나스르와 계약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의외의 행보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축구 인터마이애미에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더 구체적인 제안을 건네는 인물이 등장했다.

전 그리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요르고스 카라구니스는 '스핀 지니'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과연 렉섬(잉글랜드)에서 뛸까? 나는 호날두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호날두, 그리스에 와서 증명해라" 축구계 선배의 공개 러브콜 '눈길'……
그리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라구니스는 파나티나이코스 유스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3년, 2007년부터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2년간 파나티나이코스 중원을 지켰다.

2009~2010시즌 그리스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파나티나이코스가 들어올린 마지막 우승컵이다.

카라구니스는 파나티나이코스 외에 인터밀란, 벤피카, 풀럼 등 명문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리스 국가대표로 A매치 13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은퇴.

카라구니스는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이미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어떤가? 호날두가 이 팀에서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호날두, 그리스에 와서 증명해라" 축구계 선배의 공개 러브콜 '눈길'……
로이터연합뉴스
파나티나이코스는 과거 아스널의 무패우승 주역 질베르투 실바를 비롯해 전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 전 리버풀 공격수 지브릴 시세 등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한 역사를 지녔다.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 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아직은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지, 미국으로 향할지, 혹은 그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호날두는 2024~2025시즌 컵대회 포함 32골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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