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대표팀 주장인 왕다레이(산둥 타이산)이 구설수에 올랐다.
베이징 서포터는 산둥전 내내 골문을 지킨 왕다레이를 향해 가족들까지 거론하며 욕을 하는 추태를 부렸다. 참다 못한 왕다레이가 자제해달라는 제스쳐를 취했지만, 구호가 이어졌다. 경기 후엔 베이징 여성 서포터가 승리를 축하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고, 이에 일부 산둥 서포터가 욕설과 희롱을 하는 일도 벌어졌다. 소후닷컴은 '만약 산둥 홈 구장에서 산둥 서포터가 베이징 선수를 욕했다면 과연 베이징 서포터는 참을 수 있었을까. 중국은 예의범절을 지키는 나라고, 왕다레이는 중국 대표팀의 주장이다. (베이징 서포터의) 이런 행동은 과연 어떤 면에서 득이 될까'라고 촌평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