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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이 레스터 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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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과 함께 해당 경기에서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태도가 비판을 받았다. 판니스텔로이는 경기 종료 후 팀의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미소를 지으며 리버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레스터 팬들은 곧바로 "당장 내보내야 한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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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맨유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니스텔로이를 단순히 코치가 아닌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해 데려왔다는 소식도 있었다. 다만 텐 하흐가 자리를 지키며 판 니스텔로이는 친정팀에 수석코치로서 합류했다. 이후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판니스텔로이는 텐 하흐 체제와 확연히 다른 전술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게 선수들을 동기부여했고, 맨유는 지난 4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정신력을 보여주며 패배 없이 감독 대행 체제를 마무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스터 부임 직후에도 기대가 컸으나, 극심한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이 확정되기 전부터 경질 여론이 적지 않았다. 결국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태도 문제까지 비판을 받으며 판니스텔로이는 차기 시즌 레스터를 이끌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