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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남은 시즌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돌입한다. 이적 관심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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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민재는 전반은 완벽했다. 리그에서 15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세루 기라시를 봉쇄했다. 김민재는 판단이 느린 다이어를 대신해 오른쪽까지도 커버하는 활약을 펼쳤다. 기라시를 선봉으로 세운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연신 막아내며 바이에른 골문을 지켰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후반 3분 도르트문트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가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당시 김민재는 바이어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다행히 경기는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골과 후반 24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역전골을 넣은 도르트문트가 다시 발데마르 안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무승부로 끝났지만, 김민재의 실수에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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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의 미래에 대해 구단은 김민재에게 떠나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가 휴식을 통해 부상을 잘 회복한다면, 이적 관심은 더 쏟아질 전망이다. 이미 김민재를 향한 EPL 구단의 관심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더욱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1억 1000만 유로(약 1790억원)로 알려졌지만, 바이에른은 5000만 유로 수준의 영입 당시 이적료만 회수한다면 김민재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EPL 구단들의 최근 지출 규모를 고려하면 김민재에게 투자하기에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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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의 뉴캐슬행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가 될 수 있고, 바이에른이 제안을 수용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는 침착함, 공중 장악력, 그리고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에서 모두 정상급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후방 플레이에 능숙하며, 높은 수비 라인에서 활약하기에 에디 하우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바이에른이 초기 투자금인 50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회수할 의향이 있다면 협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캐슬은 임대 이적이든 완전 이적이든 김민재의 이적을 이야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첼시 소식을 다루는 영국의 첼시뉴스는 '김민재는 첼시의 규칙을 어길 수 있지만, 완벽하게 팀에 적합할 수 있다'라며 '김민재가 첼시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김민재는 2년 전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첼시 수뇌부는 엘리트 선수 영입을 위해 목표로 삼는 어린 선수들을 향한 규칙을 어길 수도 있다'라며 첼시가 영입 기조를 바꿀만큼 좋은 영입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에 경험을 추가하기 위해 버질 판다이크 영입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에 대한 관심도 같은 맥락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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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