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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김민재한테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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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수비수 첫 발롱도르 23위, 아시아 최초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 등 김민재가 지금까지 해낸 커리어는 지금껏 이 대륙에서는 볼 수가 없었던 발자취다. 현재 아시아 최고 몸값도 4500만유로(약728억원)로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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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김민재의 행선지보다는 이적료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이라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김민재한테 모든 선택이 달렸다. 구단에서 이적을 허가해도, 선수가 원하지 않는다면 축구에서는 이적이 이뤄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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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프로에게 있어서 돈을 따를 것인가, 명예를 쫓을 것인가는 정답이 없는 문제다. 막대한 연봉을 제공하는 사우디로 이적한다고 해서 손가락질을 할 수 없는 이유다. 김민재는 전북 현대에서 중국으로 이적할 당시에도 이상할 정도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에는 튀르키예로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고, 지금의 커리어를 실력으로 만들어냈다.
사우디 구단들이 진지한 접근을 했을 때 김민재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