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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시작됐다.
프랑스 언론도 여러 차례 이번 여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프랑스의 스코어프랑스는 'PSG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일부 선수들과 여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중에는 이강인도 포함되어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팀을 떠날 수 있다. 엔리케는 그를 선발로 내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때로 좋은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강인은 완전히 자신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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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사우디의 강력한 유혹이 시작되며, EPL 이적 가능성이 더 흔들릴 위기에 놓였다. 다가오는 여름 이강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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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아직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사우디 이적으로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선수가 변화 의지를 표명한다면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인포메르카토도 24일 '사우디 프로 리그가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해당 리그에 젊은 재능이 모여들고 있다. 이강인의 프로필은 사우디 지도자들에게 매력적이다'라며 '사우디 측에서는 이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구단이 이강인을 중요 역할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매력적인 재정 조건도 제시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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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예상되는 연봉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사우디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알나스르로 합류하며 연봉 2억 유로(약 3200억원)를 수령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우디가 제안할 수준은 한국 역대 최고 연봉인 김민재의 23만 유로(약 3억 7000만원)를 넘어서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이강인을 향한 사우디 리그의 유혹이 시작됐다. EPL과 더불어 사우디의 관심이 이번 여름 이강인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