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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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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무관 행보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친정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으로 향했다. 리그 11연패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등 여러 조건을 갖춘 바이에른이기에 케인이 이번 이적으로 우승에 대한 한을 풀 것이라고 예상됐다.
절치부심한 케인은 올 시즌 드디어 첫 트로피를 앞두고 있다. 리그에서 꾸준한 득점과 함께 팀의 우승에 일조했고, 드디어 그간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누렸던 '탈트넘 효과'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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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지난 3월 케인이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해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연도별로 바이아웃(특정 금액이 지불되면 선수가 이적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조항) 금액이 줄어드는 옵션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해당 금액은 현재 6700만 파운드(약 1260억원)가 적용되고, 내년 겨울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20억원)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행선지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친정팀 토트넘을 포함해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 맨유 등 여러 구단이 케인이 이적할 만한 팀으로 연결됐다. 최근에는 리버풀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기도 했다. 만약 토트넘으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절친한 동료였던 손흥민과는 커리어 처음으로 상대 팀으로 마주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바이에른은 케인의 EPL 복귀를 막지 않을 것이라 알려졌다. 리버풀, 첼시, 맨유가 케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케인은 이번 여름 EPL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의 복귀가 성사된다면 올여름 EPL을 가장 뜨겁게 달굴 이적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