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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54세? 숫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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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 방송 '토크스포츠(talk SPORT)'에 따르면 반 데르 사르는 이 방송에 출연해 "맨유의 홈 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니세프 자선경기에 골키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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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반 데르 사르가 동참을 선언한 것이다. 그는 지난 2012, 2014년에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11년 만의 그라운드 귀환이다.
반 데르 사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참가했는데, 항상 멋진 경험이었다. 유니세프를 위해,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출전하는 것이지만 내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면서 "다시 올드트래포드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반 데르 사르는 맨유에서 통산 266경기에 출전해 4번의 EPL 우승, 2번의 리그컵 제패, 2008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