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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KSAA)가 '건강한 팬 문화 없이 한국축구의 미래는 없다'며 제도 개선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KSAA는 "이런 행동은 선수단의 심리적 안전은 물론, 리그 전체의 이미지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구단의 사유화 시도와 일부 팬 커뮤니티의 권력화는 한국 프로축구의 지속 가능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제도 개선 요청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1.위협적 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 마련('버스 막기' 등 행위에 대해 구단의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연맹 차원의 조사 및 제재 가능성 확보), 3.공개 망신 주기 및 사적 공격에 대한 경고 및 제재(선수 및 감독에 대한 부당한 공개적 공격에 대해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3.반복 행위에 대한 경기 출입 제한 조치(홈 및 원정경기 출입 제한, 경고 조치 등 행정적 제재 시행), 4.경기장 내 안전 대응 프로토콜 강화(관중석 분리, 안전 요원 확대 배치, 신속 대응 체계 정비 등 물리적 안전 확보), 5.팬 커뮤니티와의 정기 소통 및 교육 캠페인 전개(건전한 팬 문화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계도 활동) 등 총 5개 항목에 걸쳐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