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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다니엘 레비 회장이 본격적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 찾기에 나섰다. 파격적인 후보 영입을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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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심각한 경기력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리그컵, FA컵 등 각종 우승 기회에서 탈락했으며, 리그에서는 처참한 결과와 함께 16위까지 떨어졌다. 구단 수뇌부는 당초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유지하길 원했지만, 경기력 추락을 지켜보며 현재는 경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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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은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았다. 기브미스포츠는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가 움직일 수 있다는 암시는 부정되지 않았다. 레비 회장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선임이 복잡할지라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 알려졌다'라며 포체티노 영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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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선임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도 반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유망주 육성과 선수 영입, 선수단 관리 능력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던 포체티노는 당시 애제자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로 구성된 리그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했다. 포체티노 체제에서 손흥민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EPL 대표 윙어로 자리 잡았다.
포스테코글루와의 이별이 임박하며, 포체티노의 이름이 다시 한번 토트넘 앞에 놓였다. 선임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선다면, 포체티노의 복귀가 토트넘 팬들에게 이룰 수 없는 꿈은 아닐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