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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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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사우디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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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를 단장은 마인츠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단 이적 문제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관련된 모든 선수들과 차분하게 논의할 것이다. 선수단 계획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번 여름 선수 매각을 포함한 선수단 조정이 이뤄질 것이다. 어떤 선수가 될지는 시즌 종료 시점에 결정될 것이다"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선수단 조정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며 김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의 매각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에베를 단장의 발언과 함께 김민재는 차기 시즌에 대한 고민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판 경기들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 기간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며 이적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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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 좋은 제안을 받는다면 이뤄질 수 있다. 유럽 구단에서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다만 연봉이 문제다. 김민재는 높은 연봉을 바이에른에서 받고 있고, 이 부분이 유럽 내 이적을 가로막을 수 있다. 사우디는 이를 지불할 여력이 있다. 김민재로서는 연봉 삭감으로 유럽에 잔류할지, 사우디행을 택할지를 결정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