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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도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리버풀전 이후 보되 글림트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것은 맞다. 오늘 처음 잔디에 나갔으며, 예전보다는 좋아졌다. 매일 판단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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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팬들도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몇 주 동안 부상 문제를 겪었다는 소식에 대해 "대체 왜 부상인 선수를 계속 뛰게 한 것인가", "왜 중요 경기에 기용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나", "시즌 내내 부상 위험이 있었을 수 있다", "불쌍한 손흥민이 계속 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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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에 불만이 크고, 재활 과정에서도 의견을 겪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토트넘의 의료 체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만약 손흥민 또한 로메로처럼 제대로 치료 받지 못했다면, 토트넘 의료진의 부상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포함해 토트넘 합류 이후 모든 시즌을 36경 이상 소화할 정도로 철강왕 면모를 보였기에 우려는 더 크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어슬레틱은 지난 1월 토트넘의 전임 의무팀 및 스포츠사이언스 팀장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충돌한 이후 물러났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서는 우려가 적지 않다. 유명 스포츠 부상 전문가인 라즈팔 브라르 박사는 "발 부상은 항상 까다롭다. 부위가 복잡할뿐더러 축구하는 동안 큰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치료와 회복에 얼마큼 따라가느냐에 달렸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이 길어지고 있다. 잔디에 복귀했다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여전히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시즌을 마치기 전에 손흥민이 다시 복귀하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