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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에게 이번 여름 새로운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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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 시즌 이후 마르세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 AC 밀란 등과 더불어 토트넘도 데 제르비 감독에게 관심을 내비쳤다. 기브미스포츠는 '데 제르비는 토트넘이 높게 평가하는 후보 중 하나다. 현재 마르세유를 맡고 있으며,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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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몰리뉴뉴스는 황희찬이 올 시즌 울버햄튼 잔류 후 부진하자 '황희찬은 사용하지 않는 벤치 선수로 전락했다. 이제 울버햄튼에서 그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됐다. 마르세유는 지난여름 황희찬에 대한 2100만 유로 제안이 거절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황희찬으로서도 데 제르비의 부름은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빅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희찬은 지난 시즌 맹렬한 득점력과 함께 큰 관심을 모았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은 울버햄튼에서 부진한 성적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특히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출전 시간도 얻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최근 두 달 동안 황희찬의 리그 출전 시간은 단 16분에 불과했다.
반등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데 제르비를 따라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한국 대표팀 동료 손흥민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기에 팀 적응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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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황희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데 제르비의 행보가 황희찬에게 영향을 미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