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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레알마드리드가 심판의 공개 발언에 항의해 코파델레이(국왕컵) 결승전 보이콧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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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레알마드리드는 내일(4월 26일) 열릴 예정인 코파델레이 결승전에 지정된 심판들이 오늘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레알마드리드 TV와 같이 표현의 자유로 보호받는 미디어 매체의 영상에 대해 경기 24시간 전에 결승전 관계자 중 한 명에 의해 의도적으로 진행된 이 시위는 다시 한번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심판들의 명백하고 명백한 적개심과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심판들의 단결을 암시하는 위협적인 어조로 전세계 수억 명이 주목하는 축구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공정성, 객관성, 공평성의 원칙에 훨씬 못 미치는 조치나 행동을 발표하는 데 사용됐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RFEF와 심판 단체의 책임자들이 그에 따라 행동하고, 그들이 대표하는 기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한시 플릭 감독은 심판들의 경기 전 공개발언에 대한 질문에 '저에게는 그저 스포츠일 뿐이고, 단지 게임일 뿐이다. 축구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오늘 일어난 일은 좋지 않습니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때때로 감정이 개입된 결정이 내려지기도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끝내야 한다.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