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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천 박승호가 부천에서 K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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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표 출신 박승호는 올 시즌 9번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으며 윤정환 인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지난해 4월 K리그1 광주전 이후 꼭 1년만에 공식전에서 득점했다. 박승호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빠른 시간에 골을 넣은 건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준비를 잘하고 있었기에 오늘 결과로 보답받는게 아닌가 싶다"라고 10초골을 넣은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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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대0 승), 충북청주(2대1 승), 천안(3대0 승)전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및 6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한 인천은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를 밟았다. 7승1무1패 승점 22로 2위 이랜드(승점 17)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앞서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이랜드는 같은 날 홈구장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신흥 에이스' 아이데일의 '극장골'로 2대1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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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승점 3점을 더해 17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성남(승점 16), 4위 전남(승점 15)을 끌어내리고 4위에서 2위로 2계단 점프했다.
충남아산은 아산이순신운동장에서 열린 안산전에서 '전북 출신'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의 멀티골과 손준호의 충남아산 데뷔골로 3대0 완승을 따냈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패(2승4패)를 달린 충남아산(승점 11)은 11위에서 8위로 3계단 점프했다.
10위 충북청주(승점 10)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가브리엘의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