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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리뷰]"안양 사전에 무승부란 없다" 남자의 팀, 승패승패승패→승! 최규현 결승골로 제주 2-1 꺾고 '상스권' 5위로 점프

윤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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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6 21:49


[K리그1 리뷰]"안양 사전에 무승부란 없다" 남자의 팀, 승패승패승패→…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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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격팀 FC안양의 '퐁당퐁당의 힘'은 위대했다.

안양은 26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최규현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패를 번갈아하는 '퐁당퐁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8일 김천전에 1대3으로 패한 뒤 지난 라운드 울산전(0대1 패)까지 '패-승-패-승-패-승-패'를 기록했고, 이날 승리를 추가했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일하게 무승부가 없는 안양은 5승6패 승점 15(11경기)를 기록하며 8위에서 5위로 3계단 점프했다.

두 번의 '원더골'이 안양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모따, 마테우스를 공격 선봉으로 세우고 주현우 최규현 김정현 채현우로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김지훈 박종현 김영찬 이태희가 수비진을 꾸리고,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제주는 유리 조나탄, 김준하 서진수 스리톱으로 맞섰다. 남태희 이창민 이탈로가 스리미들을 꾸리고, 안태현 임채민 장민규 김륜성이 포백을 구성했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K리그1 리뷰]"안양 사전에 무승부란 없다" 남자의 팀, 승패승패승패→…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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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만에 안양이 이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지역에서 높이 솟구친 공을 모따가 터닝 동작 후 아크로바틱한 왼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는 4월에만 포항(1대2 패) 수원FC(3대1 승)전에 이어 3골을 넣는 절정의 득점력으로 시즌 득점을 5골로 늘렸다. 득점랭킹 공동 3위.

제주는 전반 33분 절호의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서진수가 문전에서 김지훈에게 페널티킥 반칙을 얻었다. 서진수와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 키커 자리를 두고 대치하는 분위기에서 페널티킥 판정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필드리뷰를 거쳐 노파울로 정정됐다. 전반은 안양이 1-0으로 앞섰다.

제주가 후반 4분만에 동점골을 가르며 추격에 성공했다. 김준하가 우측에서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를 유리 조나탄이 점프 헤더로 골문을 열었다.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유리 조나탄은 공을 배 안에 집어넣고 '임신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K리그1 리뷰]"안양 사전에 무승부란 없다" 남자의 팀, 승패승패승패→…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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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도 잠시, 후반 15분 안양이 추가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12분에 주현우와 교체투입한 야고가 상대 박스 좌측에서 예리한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고, 이를 최규현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 공을 골문 구석에 찔렀다.

다급해진 제주는 유인수 오재혁 데닐손, 최병욱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막바지 데닐손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데닐손의 슛이 골문 우측 외곽으로 살짝 벗어났다.

제주가 점유율 66대34, 슈팅수 16대9로 앞섰지만, 마지막 한 방을 터뜨리는데 애를 먹었다. 경기는 결국 안양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시즌 5패째를 당한 제주(승점 11)는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0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원정 무승(2무3패) 징크스가 이어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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