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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의 역사적 첫 트로피는 다음 라운드에 가능할 예정이다.
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는 세르지 그나브리, 르로이 사네, 마이클 올리세가 자리했다. 3선은 요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호흡을 맞?따. 수비진은 콘라트 라이머, 에릭 다이어,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출격했다.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요나단 부르카르트, 2선에 이재성과 파울 네벨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나디엠 아미리, 사노 카이슈가 자리했다. 윙백은 필립 음베네, 앙토니 카시, 스리백은 대니 다코스타, 안드레아스 한체올센, 도미니크 코어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첸트너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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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바이에른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그나브리가 측면에서 박스 안에 자리한 라이머에게 공을 연결했다. 박스 깊숙한 곳으로 전진한 라이머는 침착하게 박스 중앙으로 이동한 사네에게 공을 내줬다. 사네와 그나브리의 위치가 겹치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듯 했으나, 사네가 침착하게 공을 다시 잡은 후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문 구석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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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격차를 벌렸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라이머가 우측에서 침투하는 올리세에게 패스를 연결했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올리세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날카롭게 골문 하단을 노린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바이에른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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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잡은 바이에른은 천천히 마인츠를 압박하며 공격을 풀어갔다. 마인츠는 바이에른의 수비 뒷공간을 향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마인츠의 득점 기회를 다이어가 차단했다. 후반 13분 페라트슈리히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을 다이어가 집중력을 발휘해 마지막 순간 건드리며 막아냈다. 바이에른도 기회를 날렸다. 후반 17분 사네가 문전에서 1대1 기회를 잡은 후 시도한 로빙 슈팅이 빈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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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후반 38분 파블로비치, 사네를 빼고 레온 고레츠카, 토마스 뮐러를 투입했다. 뮐러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통산 500경기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바이에른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다이어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3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