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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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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 언론에서는 이미 김민재의 이탈을 인정하며, 이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폴크 기자는 지난 17일 '바이에른은 김민재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으며, 5000만 유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타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바이에른은 딘 하위선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고 있기에 김민재의 미래는 더 불투명할 가능성도 있다. 하위선은 6000만 유로(약 9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으며, 이를 김민재의 매각으로 충당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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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실제로 지난해 여름뿐만 아니라 김민재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던 2023년 여름에도 등장한 바 있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맨유와 토트넘이 바이에른에서 김민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벤치에 남아 있다. 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김민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토트넘, 리버풀 등 잉글랜드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전했었다.
영국의 '스트레티 뉴스'도 당시 '맨유는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의 상황을 고민하면서 이점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김민재는 지난여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다이어에게 밀려 벤치에 머물러 있다. 이는 그가 익숙하지 않은 일이며, 맨유에는 수준급 수비수가 부족하다. 맨유가 다시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맨유도 여전히 김민재를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을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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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재는 맨유행 외에도 사우디 이적 가능성에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는 '김민재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사우디로의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 상황이 쉽지 않다. 다만 다음 시즌 잔류할 계획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알힐랄을 비롯한 일부 구단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가 영입 경쟁에 나선다면 김민재의 선택은 알 수 없지만, 바이에른이 만족할만한 이적료를 제시할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