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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토트넘전 앞둔 '캡틴'반다이크의 뜨거운 호소...안지면 20번째 우승확정!암표값 622만원,53배 폭등↑ 구단 비상...안필드는 이미 축제 분위기[리버풀-토트넘]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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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7 08:19


"한번만 더!" 토트넘전 앞둔 '캡틴'반다이크의 뜨거운 호소...안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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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토트넘전 앞둔 '캡틴'반다이크의 뜨거운 호소...안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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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번만 더 밀어붙이자!(one more push!)"

'리버풀 주장' 버질 반 다이크가 우승 결정의 날을 목전에 두고 동료, 팬들에게 결집을 호소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지지만 않으면 된다. 비기거나 이기면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다. 우승에 목마른 손흥민의 토트넘이 리버풀의 20번째 리그 우승의 제물이 될 위기다.

안필드에서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캡틴 버질 반다이크가 결집을 위해 '한 번 더 밀어붙여달라'고 촉구하는 메시지를 냈다. 한편 리버풀의 우승 세리머니가 예상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 티켓이 3000파운드(약 574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암표상이 만연하는 등 분위기는 이미 과열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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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위르겐 클롭 후임으로 온 새 감독 아르네 슬롯의 첫 우승 승계를 앞두고 팀원들에게 마지막 한 번만 더 힘을 내줄 것을 요청했다. "한 번만 더 푸시해달라.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한 번 더 필요하다. 한 번 더!"라고 했다. "올 시즌 내내 나는 다음 경기, 다음 도전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 마음가짐은 우리가 목표를 쫓는 동안 우리에게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더 큰 그림과 외부의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해왔다. 물론 일요일 경기는 그런 면에서 조금 더 어려울 것이다. 토트넘과의 힘든 경기라는 눈앞의 과제에 집중해야 하지만, 이날이 클럽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한다는 건 어디서든 특별한 일이다. 하지만 안필드에서, 그것도 세계에서 가장 열광적인 서포터들 앞에서, 이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꿈이자 여러분의 꿈이며, 일요일에 우리의 목표는 그 꿈을 반드시 이루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일을 해야만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며 마지막 한번의 단합과 집중을 강조했다.


"한번만 더!" 토트넘전 앞둔 '캡틴'반다이크의 뜨거운 호소...안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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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우승 확정이 유력한 이날 일전을 앞두고 리버풀-토트넘전 티켓은 암표 거래 시장에서 최대 3250파운드(약 62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단은 암표상들이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경고했지만 팬들은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을 직관할 기회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일부는 터무니없는 암표 가격 지불도 불사하고 있다.

티켓 재판매 웹사이트 리브풋볼티켓(LiveFootballTickets)에선 경기장 주변석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비싼 좌석은 메인스탠드 가장 낮은층의 3248.70파운드(약 622만원)로 일반 성인티켓 61파운드(약 11만7000원)보다 53배나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리버풀은 지난 12개월간 암표 방지 조치에 자금과 인력을 투자해 왔고, 지난 시즌, 암표 규정을 위반해 시즌권, 멤버십, 숙박권을 무단으로 판매한 이들에게 경기장 평생 출입 금지 75건, 경기장 출입금지 136건의 징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디지털 티켓을 복제하거나 위조한 가짜 티켓으로 인해 피해를 입기도 했고 리버풀 구단은 암표 문제만 전담하는 정규직원 3명을 고용중이다. 리버풀 구단 티켓 운영팀은 리버풀 팬들이 원정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경계하고 있다. 리브풋볼티켓 사이트에서 현재 원정 티켓은 447.20파운드(약 85만원)에서 1290.90파운드(약 247만원) 사이로 거래중이다. 홈 팬들이 원정 좌석을 구입한 행위가 적발되면 위법 행위로 간주되어 퇴장 조치될 수 있다.

리버풀이 우승팀으로 확정되면 밤늦게까지 파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날 경기 전후로 안필드 주변 거리에 경찰이 추가 배치되고, 경찰 기마대와 탐지견이 순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번째 우승 확정을 눈앞에 두고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리버풀 구단은 '조명탄, 연막탄, 폭죽은 불법이며 이를 경기장에 반입하면 기소 및 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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