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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유강현 속죄 생일포' 김천 상무 새 역사 '창단 첫' 울산 HD 제압, 2-0 승리 '연패 탈출→3위 점프'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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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7 18:21 | 최종수정 2025-04-27 18:56


[현장리뷰]'유강현 속죄 생일포' 김천 상무 새 역사 '창단 첫' 울산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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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창단 처음으로 울산 HD를 잡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김천(5승2무3패)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창단 뒤 처음으로 울산전 승리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3무4패였다. 이날 김천은 유강현과 박상혁의 득점, 골키퍼 김동헌의 미친 선방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이동경과 유강현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모재현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포백에는 최예훈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착용했다.

울산은 4-1-4-1 포메이션이었다. 에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윤재석 고승범 이진현 이청용이 2선에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정우영이 위치했다. 수비는 루빅손, 김영권 강민우 강상우가 담당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현장리뷰]'유강현 속죄 생일포' 김천 상무 새 역사 '창단 첫' 울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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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김천은 최근 2연패로 주춤했다. 직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결에선 오심 논란도 있었다. 이날 유강현이 페널티킥 허용에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이와 같은 결정은 오심으로 판단,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사후 감면을 통해 유강현의 퇴장 징계를 면했다. 반면, 울산은 주중에 치른 FC안양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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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천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김승섭이 기습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울산은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김천은 박승욱 유강현의 연속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노렸다. 두드리던 김천은 전반 29분 기어코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유강현이 상대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했다. 조현우와의 1대1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을 완성했다. 1996년 4월 27일생인 유강현은 생일 자축포를 쏘아 올렸다.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에릭의 잘맞은 슛이 연달아 김동헌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천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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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천은 최예훈 대신 조현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울산은 강민우 윤재석 정우영 대신 이재익 엄원상 김민혁을 투입했다. 김천은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옆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천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0분 모재현 대신 이동준을 넣었다. 후반 18분엔 유강현과 김승섭 대신 박상혁과 김대원을 투입했다. 울산도 후반 20분 이진현 대신 라카바를 넣어 맞불을 놨다.


울산이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하지만 울산은 에릭의 슛이 또 다시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추격하려는 울산과 막으려는 김천의 대결이 이어졌다. 두 팀 다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31분 강상우 대신 이희균을 넣었다. 울산은 후반 34분 이청용의 감각적인 패스를 라카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김천의 골포스트를 맞고 살짝 튕겨났다. 김천은 이동경의 슛이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김천은 후반 42분 이동경 대신 이승원을 넣어 변화를 줬다. 카드는 적중했다. 김천은 후반 45분 박상혁의 헤더 쐐기골로 쐐기를 박았다. 김천이 후반 추가 시간 5분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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