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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 대체 선수 이미 찾았다

이원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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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7 18:32


[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TBR풋볼 기사캡쳐

[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복귀가 유력한 리버풀이 남몰래 큰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팀의 프랜차이즈 간판스타이자 핵심전력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자 마자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쏟아왔다.
리버풀의 큰 그림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은 진행하지만 어차피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자마자 조용히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급의 재능을 지녔지만, 훨씬 젊고 저렴한 유망주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SNS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 떠나도 아쉬울 거 하나 없다'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복귀가 유력한 리버풀이 남몰래 큰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팀의 프랜차이즈 간판스타이자 핵심전력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자 마자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쏟아왔다.

리버풀의 큰 그림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은 진행하지만 어차피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자마자 조용히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급의 재능을 지녔지만, 훨씬 젊고 저렴한 유망주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풋볼이 2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선수로 2500만파운드(479억원)짜리 선수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다. 현재 해당 선수의 에이전트가 영국으로 건너와 머물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리버풀이 점찍은 선수는 브라질 플라멩고의 웨슬리 프랑카(22)다.


[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선수로 노리고 있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 웨슬리 프랑카. TBR풋볼 기사캡쳐
리버풀은 현재 5년 만의 리그 우승 확정을 코앞에 두고 있다. 28일 오전 0시 30분에 홈구장인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2025시즌 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토트넘은 이미 '캡틴' 손흥민이 이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이 우승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것으로 리버풀은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커다란 숙제를 해결하는 셈이다. 그러나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계약 만료를 앞둔 슈퍼스타들을 잔류시키는 일이다.

일단 특급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레전드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잡는 데는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프랜차이즈 스타 알렉산더-아놀드 뿐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는 '대체불가'급의 레벨로 평가된다. 팀내에서는 꾸준히 백업 기회를 준 코너 브래들리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복귀가 유력한 리버풀이 남몰래 큰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팀의 프랜차이즈 간판스타이자 핵심전력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자 마자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쏟아왔다.
리버풀의 큰 그림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은 진행하지만 어차피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자마자 조용히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급의 재능을 지녔지만, 훨씬 젊고 저렴한 유망주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SNS
물론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와도 재계약 협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미 두 차례 제안을 보냈지만, 알렉산더-아놀드가 거절해왔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꾸준히 원하고 있었다. 최근 다시 리버풀 잔류설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


리버풀 구단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확고한 의지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재계약 협상과는 별도로 새로운 대체선수를 찾는 작업도 병행해왔다. 브래들리로 빈자리를 메우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TBR풋볼에 따르면 이미 리버풀은 지난 수 개월간 프랑카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리버풀 외에도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 풀럼 등 다른 EPL 클럽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재능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뜻이다.


[속보]'잘 가라, 우린 아쉬울 거 없어' 몰래 큰 그림 그렸던 리버풀,…
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복귀가 유력한 리버풀이 남몰래 큰 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팀의 프랜차이즈 간판스타이자 핵심전력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아채자 마자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쏟아왔다.
리버풀의 큰 그림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재계약 협상은 진행하지만 어차피 성사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자마자 조용히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결국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급의 재능을 지녔지만, 훨씬 젊고 저렴한 유망주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고,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SNS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의 주전 수비수인 프랑카는 현재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가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리버풀은 이런 프랑카가 바로 알렉산더-아놀드가 떠난 빈자리를 채워줄 적임자로 보고 있다.

수 개월간의 노력 끝에 리버풀이 프랑카 영입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레모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물론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영국으로 간 게 반드시 리버풀 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레모스 기자는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랑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수 개월간 공들여 온 점을 감안하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행을 결정하는 동시에 프랑카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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