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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 떠나도 아쉬울 거 하나 없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풋볼이 2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선수로 2500만파운드(479억원)짜리 선수의 영입을 지난 수 개월간 추진해왔다. 현재 해당 선수의 에이전트가 영국으로 건너와 머물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리버풀이 점찍은 선수는 브라질 플라멩고의 웨슬리 프랑카(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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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특급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레전드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잡는 데는 성공했다. 이제 남은 건 프랜차이즈 스타 알렉산더-아놀드 뿐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월드클래스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는 '대체불가'급의 레벨로 평가된다. 팀내에서는 꾸준히 백업 기회를 준 코너 브래들리가 유력한 대체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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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구단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확고한 의지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재계약 협상과는 별도로 새로운 대체선수를 찾는 작업도 병행해왔다. 브래들리로 빈자리를 메우기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
TBR풋볼에 따르면 이미 리버풀은 지난 수 개월간 프랑카의 영입을 추진해왔다. 리버풀 외에도 첼시와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 풀럼 등 다른 EPL 클럽 역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재능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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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개월간의 노력 끝에 리버풀이 프랑카 영입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레모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로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물론 프랑카의 에이전트가 영국으로 간 게 반드시 리버풀 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레모스 기자는 '리버풀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랑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버풀이 수 개월간 공들여 온 점을 감안하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행을 결정하는 동시에 프랑카의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