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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렇게 까지 폼이 떨어지다니, 깜짝 놀랄 일이다'
이런 최악의 부진 요인으로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져 온 선수들의 부상 행진이 첫째로 지적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수많은 핵심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고 부진했다. 제 기량을 발휘한 선수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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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27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 이번 시즌에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는데, 바로 손흥민을 뜻하는 것이었다'면서 '지난 수 년간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중 하나였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들어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고, 이는 지난 수 개월간 엄청난 비난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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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뵈프는 레전드 축구방송인 이언 다르케가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이번 시즌 실패자 명단'에 넣자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애정과 우려를 밝혔다.
프랑스 축구 레전드 출신인 르뵈프는 "손흥민은 내가 정말 높이 평가하는 선수인데, 이번 시즌 걱정이 된다. 지난 시즌에 한국 국가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보여준 모습은 손흥민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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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뵈프는 손흥민이 아직 부활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활을 위해서는 부진의 원인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르뵈프는 "이번 시즌에 손흥민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때문인지, 아니면 동료들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스스로의 문제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전 시즌에 비해 이렇게까지 기량이 떨어졌다는 건 정말 놀랍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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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