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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의 자책골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6월 1일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슬롯 감독은 조세 모리뉴(2004~2005시즌·첼시), 카를로 안첼로티(2009~2010시즌·첼시), 마누엘 페예그리니(2013~2014시즌·맨시티), 안토니오 콘테(2016~2017시즌·첼시)에 이어 EPL 통산 5번째로 부임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EPL 우승 사령탑에 오르는 기쁨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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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11승4무19패를 기록하며 EPL 출범 이후 팀의 한 시즌 최다 패배(1993~1994, 2003~2004) 타이기록을 남겼다. 정규리그를 4경기 남긴 상황에서 토트넘은 1패만 더 하면 팀 역대 EPL 한 시즌 최다 패배 기록을 작성한다. 34라운드까지 토트넘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한 팀들은 이미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입스위치 타운(21패), 레스터시티(24패), 사우샘프턴(27패) 세 팀이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공식전 4경기(EPL 3경기·유로파리그 1경기) 연속 나서지 못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