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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서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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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나폴리는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33라운드 기준으로 원래 나폴리는 인터밀란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두 팀의 승점이 동률로 리그가 종료되면 우승 플레이오프를 두고 나폴리와 인터밀란이 격돌해야만 했다.
우승의 여신이 나폴리를 향해 웃어주고 있다. 34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이 AS로마에 패배하면서 미끄러졌고, 나폴리는 승리해 단독 선두가 됐다. 잔여 일정에서 나폴리가 대진 난이도도 낮고, 인터밀란보다 여유롭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어서 나폴리의 우승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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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의 우승 소식이 들리면 분명히 '탈트넘'이라는 단어가 나올 것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에서 우승한 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우승이 고팠던 토트넘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4개월 만에 경질하고 모셔온 인물이 콘테 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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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토트넘의 이야기가 그렇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다. 잘못은 구단이랑 여기에 남아있는 모든 감독들에게만 돌아간다. 난 토트넘 벤치에 있던 감독들을 많이 봤다"며 토트넘 수뇌부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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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