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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1차전에 준비 안될 수도…"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3)은 정말 이대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일까. 우승이 걸려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정상 출전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말은 오히려 부정적인 전망을 키울 뿐이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복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며 '1차전에 안된다면, 2차전에라도 준비시키려 하고 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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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페드로 포로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선발 제외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아예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이달 초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발등 부상을 입은 손흥민 또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다른 선수들과는 상황이 또 다르다. 벌써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유로파리그 4강전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투입하기 위한 배려'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경기 결장이 길어지면서 경기 감각 저하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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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1차전에 못 나올 정도로 상태가 나쁘다면, 2차전 출전 여부도 함부로 보장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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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