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한 가운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큰 오른쪽 수비수 알렉산더-아놀드는 우승 후 라커룸 내부 분위기를 공개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도 얼마 전까지 비슷한 상황이었으나, 두 선수 모두 최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고 리버풀에 남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은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시작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맞춰 영입을 완료하기 위해 소액의 이적료를 리버풀에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
리버풀에 대한 애착이 있지만,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최종 단계에 있으며, 이제 서류 작업과 공식 서명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선수 출신 폴 로빈슨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로빈슨은 "살라나 반 다이크의 경우에는 재계약 소문이 흘러나왔었지만,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런 얘기도 없었다. 그는 떠난다. 끝났다"라고 주장했다.
또 로빈슨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된 상태라, 이걸 뒤집는다면 가장 충격적인 번복이 될 것"이라며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기회는 이미 사라졌고, 리버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