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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주장 버질 반다이크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매각될 수도 있다. 이들은 최근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이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떠나보내지 않으려는 리버풀의 의도였다는 것이다.
보르손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반다이크를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놔두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었을 것"이라며 만약 반다이크의 폼이 다음 시즌 저하된다면 리버풀이 그를 매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르손은 "확실히 많은 돈이 들어갔다. 이 계약들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반다이크와 살라가 이번 시즌 수준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한다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특히 살라의 경우, 만약 1년 뒤 기대에 못 미친다면 그는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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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와 살라는 향후 2시즌 동안 리버풀에 남게 된다. 이번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올여름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옮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반다이크의 새 계약은 성과에 따른 보너스를 포함해 주급이 최대 40만 파운드(7억6000만원)에 이를 수 있다. 2년 동안 총 4200만 파운드(약 8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윈 누녜스가 이번 여름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도 나온다. 리버풀과의 결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녜스는 최근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으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더이상 누녜스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